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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 휴대폰 업체 보수적 접근 권장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4.05 08: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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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5일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주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10.8% 늘어난 9억1000만대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휴대폰 출하량 증가는 수익성이 낮은 저가폰 시장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휴대전화업체들은 신흥시장 저가폰에 대한 대응을 제한적으로 할 전망”이라며 “결국 휴대 전화 세트업체들이 개발비와 마케팅비를 원가절감으로 극복하려고 할 것이고, 부품 업체에 단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실제로 2분기 휴대전화 세트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부품업체들의 예상 실적에 대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은 휴대폰 부품업체의 주가는 이미 조정을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개별 모멘텀이 있는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며 인탑스(049070)와 피앤텔(054340) 등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