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못에 찔려도, 드릴로 구멍을 뚫어도, 폭발물에 의해 타이어가 파손된 경우에도 일정 시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런플랫(Run-Flat Tire) 타이어가 금호타이어에서 개발돼 성능 시연을 펼친다.
런플랫 타이어는 고무 안 쪽에 구조물이나 보강 사이드월을 넣어 공기압이 없어도 최고시속 8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된 타이어를 일컫는다.
금호타이어(사장 오세철)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내수 판매를 앞두고 있는 런플랫 타이어의 성능시연 및 신제품 발표회를 오는 1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 성능시연회를 갖는 런플랫 타이어는 승차감이 일반타이어 수준으로 향상돼 향후 프리미엄급 타이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시연은 승차감과 화약 폭발 및 못 통과 그리고 타이어 측면 드릴천공 후 슬라럼(급회전)을 시범보이고, 런플렛과 일반타이어의 전륜 바퀴 한쪽의 공기를 3초이내에 제거한 뒤 주행안전성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이날 세계 최초로 개발한 ‘향기나는 타이어’와 ‘컬러스모크(드리프트 레이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