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감사원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수사와 관련해 매각 관련 핵심인물 세명을 5일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5일 소환될 핵심인물은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냈던 변양호 보고펀드 공동대표, 당시 금감위 감독정책국장이었던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 당시 외환은행장이었던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이다.
이들은 감사원에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BIS 자기자본비율 산정과정과 매각 협상등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이 당시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외환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의 논란에 대해 지난 2003년말 실적상 비율은 4.4%에 불과했으며 이러한 수치를 시장에 발표했을 경우 많은 혼란이 예상돼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어 발표를 미룬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