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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시장 판매증가세 유지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4.05 08: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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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시은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3월 미국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한 4만 1766대를 기록하여 역대 3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쏘나타와 그랜저의 판매 증가율은 각각 53.8%, 76.0%로 신차 출시 이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로 예정된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싼타페의 판매가 36.6% 감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기아차의 3월 실적은 2만 6004대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했다.

2분기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둔 옵티마의 판매실적이 부진하였지만, 쎄도나가 전년동월대비 52.2% 증가하면서 동사의 판매증가세를 주도하였다. .

한편,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판매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점유율 상승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이는 중대형 신모델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