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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큐리어스게임단 도약을 꿈꾼다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05 0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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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의 게임단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6일 팬택계열에 따르면 게임단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이 한창으로 ‘베스트 탑, 퍼스트, 엑설런트’ 등 최고라는 이미지의 컨셉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팬택 게임단에는 20세정도의 젊은 프로게이머 6명과 코칭 겸 스텝 1명을 새로 영입된다. 이에 따라 선수 15명, 코칭 스텝 2 등으로 선수진이 확대되게 됐다.

선수들에 대한 지원체계도 확대돼 올해 선수들에게는 연봉 이외의 인센티브 지급 방식이 바뀔 예정이다.

관계자는 ‘성과금 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협의를 통해 새로운 지원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 향상 방법.

지난해 5위라는 다소 실망스런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반성일까. 게임단의 각오는 대단했다.

먼저 게임단 내에서 정기적으로 랭킹전을 실시해 내부적으로도 경쟁의 끈을 조일 예정이다. 물론 승패에 연연하지는 말아야 겠지만 좋은 성적을 내면 상금을 받고, 성적이 나쁘면 페널티도 뒤따른다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발표된 스타크레프트 공인랭킹에서 15위에 이윤열 선수 하나를 올린 팬택입장에서는 애가 탈만도 하다.

그래서인지 스타크래프트의 3 종족, 테란, 저그, 프로토스, 종족 당 한 명의 주장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임요환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SKT 게임단의 경기 운영 방식과 전략을 벤치마킹해 더 좋은 전략과 운영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귀뜸해 줬다.

한편, 팬택계열의 조직개편으로 큐리어스팀이 팬택 홍보실 산하로 이동하면서 단장직도 정재훈 마케팅 본부장에 이어 기획홍보실의 김만기 상무가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