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화장품 모델'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미모와 피부가 뛰어나야 섭외되는 여자 스타들의 선호대상 1순위인 화장품의 모델시장에도 새 시대를 맞아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2000년 초반 TV CF를 주름잡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린 김남주, 고소영, 전지현 등 톱스타들이 서서히 물러나고 아이돌 스타들이 주연급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톱스타들에게 ‘영향력’을 기대했다면 아이돌 스타들에게는 ‘공감대’를 기대하고 있는것. 탤런드나 영화 배우가 주였던 분야 역시 가수, 스포츠 스타, 패션 모델 등으로 다양해졌다.
㈜클리오는 지난해 말부터 가요계의 스타일 아이콘 '원더걸스'와 손을 잡고 색조 화장품 '페리페라 원더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원더걸스가 제품 기획서부터 직접 참여한 '페리페라 원더라인'은 영상 미디어와 친숙한 새대들에게 카메라 앞에서 어떤 메이크업을 하면 돋보인는지와 또래들이 화장을 하면서 느낄수 있는 개선점이나 바램을 담아 만들어 소녀 팬들로 부터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더걸스의 톡톡 튀면서도 각 맴버들의 개성있는 이미지와 인기로 '페리페라 원더라인'은 온라인 뷰티 브랜드로 출시 했으나 오프라인 매장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2월 말부터 시작된 ‘더 퍼스트 원더(THE 1ST WONDER)’ 콘서트를 위해 '페리페라 원더라인'과 함께 한 포스터 및 광고 촬영 스케치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그녀들의 성숙한 변신이 또 한번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페리페라’측은 “원더걸스가 모델로 활동 한 뒤 그녀들의 메이크업에 대한 문의가 큰 폭으로 늘었고, 매출 역시 08년 11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더걸스의 발랄하면서도 때로는 성숙한 이미지가 제품에 큰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동안 김남주와 함께 했던 LG 생활건강의 ‘라끄베르’ 역시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국민요정’ 김연아를 전속 모델로 내세우면서 김연아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지난해 12월 김연아를 라끄베르와 캐시캣 광고모델로 영입, 공중파 TV 등에 광고를 내보내는 중이다. 또 자사의 브랜드샵 뷰티플렉스 매장에도 김연아 사진을 크게 붙여놓는 등 김연아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애경은 자사 브랜드인 '조성아 루나'의 2009년 모델에 아마추어 신예를 기용키로 했다. 지난해 루나의 새로운 모델 선정을 위해 Mnet '아이엠어모델 시즌4(I am a model 4)'를 통해 최종적으로 중 3 학생인 박서진 양을 1년간 모델로 활용 하기로 한 것.
이밖에 에뛰드는 고아라 대신 박신혜를 발탁하면서 공동 모델인 장근석과의 ‘뜨거운 키스신’으로 주목을 끌었으며, 최근 새로운 버전의 '에뛰드 BB커플' 광고에서 상큼한 캠퍼스 커플로 변신, 제품 콘셉트에 맞는 맑고 깨끗한 피부에 청순하고도 귀여운 표정 연기로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클리오 마컴부 정현정 차장은 “최근 연예계의 아이돌 스타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면서 그들의 신선한 이미지와 또래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요소들이 제품의 구매로 까지 연결되 화장품 뿐만 아니라 CF계 전반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