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취항 3년을 맞는 제주항공이 시장 점유율과 탑승률을 꾸준히 높여 가며 제3민항의 입지를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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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저비용항공사의 취항으로 같은 기간 김포~제주 노선의 공급석이 올 들어 약 10만 석이 늘어나며 고객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실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김포 노선과 더불어 새로운 경쟁 노선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제주, 그리고 청주~제주 노선에서의 시장 확대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0%에 가까운 높은 탑승률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는 부산 노선의 경우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10%와 9.5% 수준이었던 시장 점유율(2008년 평균 10.5%)은 올해는 각각 16.5%와 18.6%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2배에 달하는 비율로 시장에서 제주항공의 비중을 높였다.
탑승률 역시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유지하며 고공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평균 탑승률 76%를 기록하며 대형 항공사에 약 2% 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허용했던 김포~제주 구간은 지난 2개월 동안 78%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경쟁사를 약 4% 포인트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경제성과 안전성, 그리고 편리성 등 기본요소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한 노선 확대와 안전성에 대한 국제 인증을 통해 이용자들의 신뢰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처럼 제주항공의 취항 노선 시장 점유율 확대와 탑승률 신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쟁사 대비 20% 이상 저렴한 운임에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터넷 할인을 실시하는 가격 정책이 경기 침체기에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6월 취항한 청주 노선의 경우 하반기 평균 시장 점유율은 11%에 그쳤지만 올해 1월과 2월 평균 시장 점유율은 14.8%로 4% 포인트 이상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