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식목일을 맞이하여 4일 황영기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및 지주사 사외이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 산책로에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왕벚꽃나무를 심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은 수령이 다한 일본 수종의 겹벚나무 대신 우리나라 토종인 왕벚나무로 교체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의 진면목을 되찾는데 일조하고자 이번 식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이 지난 94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1社 1山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 대둔산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 지역의 왕벚나무는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남산 산책로에 식재하는 왕벚나무는 높이가 약5미터인 수령 15년생으로 남산을 찾는 서울시민들이 우리나라 고유 수종 벚꽃의 청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남산이 서울 시민들이 언제나 찾아와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남산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