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크라이슬러 코리아, 불황 속 실적 꾸준

2월 판매대수 236대 기록 업계 6위 도약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3.04 15:05: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극심한 시장침체와 높은 환율, 본사의 어려움 등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크라이슬러코리아(대표: 안영석)가 국내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로 선전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월 신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236대를 판매하며 순위를 6위로 끌어 올렸다. 이는 최근 엔고 등으로 인해 업계 1, 2위를 기록하던 혼다와 렉서스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라이슬러 300C는 총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수입차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런 성과는 그 동안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고객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해와 올해 서울 영등포 및 부산 서비스 센터와 일산, 청주, 진주 및 제주 전시장 등을 신규 또는 확장 오픈하는 등 전국 24개의 전시장과 23개의 서비스 센터로 이루어진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 및 서비스망을 구축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더욱 가깝고 편리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또한 자사의 최대 강점인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해왔다. 크라이슬러의 대표 모델인 300C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고성능 버전 300C SRT를 발표했으며,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수인 세브링 2.4L, 세브링 컨버터블에 이어 15.2km/L의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세브링 디젤을 발표해 세브링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한 짚 컴패스 업그레이드 모델 등 총 8종의 신차를 연속적으로 출시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크라이슬러코리아의 전략을 이어나갔다.

한편 서비스 인력들이 기술을 겨루는 사내 기능 올림픽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고객이 직접 제공받는 서비스의 질 자체를 높이고 딜러의 영업력을 강화하며, 딜러의 수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딜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 전략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었다.

올 들어 극심한 시장침체로 국내 수입차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중에도 꾸준한 영업실적을 보이며 도약을 노리고 있는 크라이슬러코리아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