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4일 전자청약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무배당퓨쳐30+퍼펙트 통합보장보험’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전자청약 시대가 활짝 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험산업은 사람과 종이가 막대하게 소요되는 업의 특성상 인지(人紙)산업이라고 불려왔다. 하지만 전자청약시스템 개발로 보험과 IT의 접목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인지(人紙)산업이 인지(人智)산업으로 급속히 탈바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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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보험가입자가 인터넷을 통해 전자 청약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 ||
◆전자 청약, 편리·비용절감 등 상당 효과
서울 사당동에 거주하는 김모(32)씨는 ‘무배당퓨쳐30+퍼펙트통합보장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삼성생명 홈페이지의 전자청약시스템에 접속했다.
FC와 원격상담을 거쳐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공인인증 서명을 했다. FC는 김씨의 전자청약서를 메일로 받아 본사의 계약심사부서로 재전송했다. 가입승인을 거친 김씨의 보험계약서는 공인전자문서 보관소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
전자청약은 문서 발행, 보관에 따른 단순한 비용 절감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FC가 보험계약을 한 건 체결하기 위해 평균 방문하는 건수는 5~6건이다. 전자 청약으로 이 같은 계약 체결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하는 등 물류비 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영업, 쉽고 빠른 패턴으로 변화
전자 청약은 관행적인 보험영업의 패턴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영업 패턴은 그 동안 FC가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이 주류였다. 전자 청약은 고객이 FC를 찾는 형태로 영업 패턴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영업형태의 변환으로 인해 보험가입 시간이 단축되고 청약 경로가 다양해지는 등 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며 전자 청약 가입자는 꼼꼼하게 가입설계서를 읽고 전자서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민원 발생이 대폭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자 청약으로 보험계약의 스피드가 매우 빨라지는 등 계량화 할 수 없는 부수적 효과가 매우 높다며 이번 전자 청약을 계기로 모바일화의 속도가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전자청약을 신청하면 FC가 전자청약서를 발급하고, 이어 고객이 삼성생명 홈페이지상의 전자청약시스템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본인확인을 마치면 계약이 성립된다.
청약이 끝난 전자청약서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 받은 외부업체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저장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삼성생명 IT지원팀장 양진설 상무는 “모바일시스템에 이어 전자청약시스템이 개발됨으로써 영업 현장의 기동성 제고는 물론 경비절감, CO2 감소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며, “보험업이 인지산업이라고 불리지만 종이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