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대학생 918명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남학생들이 ‘처가살이도 좋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들에게 ‘결혼 후 처가살이(혹은 시집살이)를 하게 된다면?’이란 질문을 던진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0%가 ‘처가(시집)살이를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시집살이도 좋다’는 여학생의 응답은 45.8%였던 데 비해, 남학생의 경우 무려 63.3%가 ‘처가살이도 좋다’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은 처가(시집)살이를 하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배우자의 부모님 역시 내 부모님과 마찬가지라서(32.1%)’를 꼽았다. 경제적인 이유 역시 중요한 이유로 떠올랐다. ‘신혼집 및 혼수 마련 등 초기 신혼자금을 아낄 수 있어서(24.0%)’와 ‘육아와 살림에 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21.2%)’, ‘생활비 절감 등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서(10.7%)’ 등 경제적 이유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반면 ‘처가(시집)살이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은 ‘자립 또는 독립된 생활을 즐길 수 없을 것 같아서(30.3%)’를 그 이유로 꼽았다. 2위는 ‘불편할 것 같아서(27.5%)’, 3위는 ‘나중에 모시더라도 일단은 먼저 신혼을 즐기고 싶어서(26.1%)’가 차지했다. 또 ‘내 부모님을 모셔야 해서(8.3%)’와 ‘부모님의 용돈, 생활비 등 지출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5.9%)’ 등의 이유도 뒤를 이었다.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해서는 남학생의 95.8%, 여학생의 87.3%는 ‘맞벌이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맞벌이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제적인 여유(46.2%)’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배우자 및 자신의 자아 발전을 위해(24.6%)’, ‘아이 양육 및 노후 문제를 생각해서(18.0%)’가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배우자의 직업을 볼 때 주로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서 △교사(17.1%), △공무원(16.2%), △공사 및 공기업 직원(13.2%)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업계 종사자(6.8%), △대기업 사무직(6.5%), △회계사/변리사/세무사(6.4%)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교사(28.3%)를, 여학생은 △공사 및 공기업 직원(20.7%)을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