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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보안 전문업체 위장 해커일당 검거

대량신호 전송, 시스템 과부하 유발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3.04 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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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IT보안 전문업체로 위장한 해커일당이 검거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009년 2월 26일 컴퓨터 시스템 등에 대량의 신호를 전송, 과부하를 유발하여 정상서비스를 방해하는 기능의 악성프로그램 26종을 제작.유포한 후, 이에 감염된 PC들을 중국 소재 통제 시스템에서 원격 조종하여 국내 70여개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한 IT보안업체 V사의 실무총책 김ㅇㅇ(38세)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등 총 6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피의자들이 이러한 유형의 사이버 공격행위를 차단하는 방어 장비까지 구축하는 정도의 실력을 바탕으로 파괴력이 강력한 공격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네티즌들이 인터넷 미디어를 활용하기 위하여 다운받는 정상프로그램에 교묘히 삽입하여 유포함으로써 컴퓨터 사용자는 물론, 국내 유명 최신 백신프로그램에도 탐지가 되지 않아 감염여부를 파악하기가 곤란하고 한번 감염되면 사용자 모르게 범인들이 지정한 인터넷 사이트를 계속하여 공격하는 도구로 전락하게 되어 범법자로 오인받을 수 있으므로 컴퓨터 사용자들은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서 함부로 파일을 다운받아 실행하는 것을 지양하고, 사용하는 PC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방화벽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하여 수시로 통신내역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하였다.

경찰은 추가피해 확산방지를 위하여 수사과정에서 입수한 악성프로그램 26종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및 백신업체 등에 제공하여 차단업무 및 백신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악성프로그램이 게시된 사이트에는 해당 사실을 통보하여 즉시 삭제하도록 하고 최근 사이버조폭으로까지 명명되며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이러한 유형의 공격행위가 인터넷 업체의 영업활동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계침해형 범죄인 점을 감안, 유관기관 및 해외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