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은 3일 ‘미디어관련법의 100일 이후 표결처리 여야간 합의’는 “직권상정이라는 최악의 파국을 피하기는 했지만 민주주의 위기를 그대로 남겨놓고 시간만 유예한 합의에 불과하다”고 논평했다.
광주시당은 “미디어관련법의 100일 이후 표결처리로 재벌과 족벌언론에게 합법적으로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면서 “이로써 언론환경은 보도지침이 횡행했던 80년대로 돌아갔다” 말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연말부터 지금까지 무엇 때문에 MB악법 저지를 위해 싸워왔는지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극적 타결’이 아니라 무기력하고도 비굴한 굴복이다”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독재에 항거해 온 정통야당 민주당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친이 강경세력의 국정 농단에 날개를 달아주는 굴욕적인 합의를 한 것임을 민주당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민주노동당은 언론노조를 중심으로 모든 시민사회세력과 연대하여 MB악법의 핵심인 미디어관련법을 결사항전의 자세로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