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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UAE서 6천억 규모 복합단지 공사 수주

아부다비 알 림 아일랜드 개발 중 C-13블록 공사 수주

나원재 기자 기자  2009.03.03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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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알 타무 인베스트먼드(Al Tamouh Investment LLC)’社로부터 아랍에미레이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알 림 아일랜드(Al Reem Island) 개발 사업’ 중 C-13 블록에 대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3억 7300만 달러(한화 약 6000억 원 규모)다.

SK건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알 림 아일랜드(Al Reem Island)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C-13블록, 총 17,643㎡ (약 5300 평)의 대지에 31층에서 51층 높이의 건물 4개 동을 건설하는 공사다. 건물은 아파트, 오피스, 소호(SOHO)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분양은 발주처가 담당했다.

   
  ▲ 아부다비 개발 공사 조감도.  

이번 공사 수주로 SK건설은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년 1~2조원을 해외에서 수주하고 있는 플랜트 분야, 그리고 지난해 터키 해저터널, 라오스 수력발전 사업을 수주한 토목분야와 함께 건축 분야의 해외 진출도 이뤄내며 사업 영역의 다각화에 성공한 것. 이로써 SK건설은 플랜트, 토목에 이어 건축까지 모든 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해외 건설업의 진정한 Top-Tier(선두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SK건설 해외건축사업본부장 오진원 상무는 “사업영역 다각화에 성공해 불확실성이 높은 세계 경제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졌다”며 “SK건설의 해외 진출 사상 건축 분야 최고 금액을 수주한 것에 힘입어 건축분야의 해외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 림 아일랜드(Al Reem Island) 개발 사업은 아부다비를 중동지역의 주요 물류, 관광,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아부다비 발전 계획의 핵심 프로젝트다. 총 투자 금액 300억 달러의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630만㎡(190만평)를 3개 권역으로 나눠 3개 개발업체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이번 공사 발주처인 알 타무 인베스트먼드社는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그룹인 로얄 그룹(Royal Group)의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관련 계열사로 이번 개발사업 3개 권역 중 최대 면적인 360만㎡(110만평)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