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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직자 88.2%, ‘서울서 취업할래’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3.03 0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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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전국의 대졸 구직자 313명을 대상으로 서울 취업에 관한 선호도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근무 지역이 입사 지원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물었더니 '다소 영향을 미친다'가 전체의 47.9%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매우 영향을 미친다'(38.0%)는 답변도 많아서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입사지원 시 근무 지역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거주 구직자(87.1%)와 지방 거주 구직자(85.5%)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4.1%)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렇다면 현재 구직자들의 서울 취업 선호는 어느 정도일까. 이는 현재 어디에 거주하고 있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서울 거주 구직자의 경우, ‘서울에서 취업하고 싶다’(88.2%)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열 명 중 아홉 명이 서울 취업을 희망하는 것. ‘서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11.8%)는 답변은 소수에 불과했다.

반대로 지방 거주 구직자들은 ‘서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79.8%)는 답변이 대다수였으며, ‘서울에서 취업하고 싶다’(20.2%)는 구직자는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선호 현상은 실제 취업에도 그대로 반영될까? ‘서울 이외의 지역에 있는 회사에서 입사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를 물었다.

그 결과 서울 거주 구직자는 ‘현재 거주지와의 거리를 고려해 선택한다’(43.5%)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연봉, 복리후생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41.2%)는 구직자도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입사 제의를 거절한다’(8.2%), ‘무조건 입사한다’(7.1%) 순이었다.

그러나 지방 거주 구직자는 ‘연봉, 복리후생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44.9%)’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현재 거주지와의 거리를 고려해 선택한다’(38.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 거주 구직자와 비교해 ‘무조건 입사한다’(15.5%)는 답변이 훨씬 많아 차이를 보였다. ‘입사 제의를 거절한다’(1.1%)는 구직자는 극소수였다. 즉, 지방 근무에 있어 서울 거주 구직자는 지역적 거리를 중요시하고, 지방 거주 구직자는 실제 근무 조건을 더 고려해 서로 다른 양상을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