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자동차 정비족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온라인상에서 자동차 정비서비스를 제공 중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를 통한 정비거래건수가 최근 2개월 동안 약 3천 건에 달하면서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1천건 거래된 것에 비해 3배 상승한 수치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지난해 신차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정비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정비서비스가 오프라인 대비 할인가에 제공된다는 점도 온라인 정비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한 몫 했다. 온라인몰 정비서비스는 교환, 장착서비스 쿠폰을 구매 한 후 시간에 맞춰 오프라인 정비업체에 방문하면 서비스를 편하게 받을 수 있다.
G마켓에서 관련 상품 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엔진오일과 배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비거래건수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했다. 엔진오일의 경우 차종마다 다르지만 약 5000~7000KM 사용 후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주기가 짧아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배터리의 경우도 교환법이 간단하고 2~3년 사용 후에는 정기 교환이 필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항균필터, 부동액, 워셔액, 라이트전구 등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DIY 정비용품 역시 올 2개월 동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봄철을 맞아 자가 세차족들이 증가하면서 차량관리 및 세차용품의 판매도 최근 늘었다. 1, 2월 두 달간 3만 5천 건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건이나 증가했으며,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린 지난주에는 5천 건이 판매될 정도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
G마켓 자동차사업팀 한기현 팀장은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신차 판매가 많이 줄었다는 보도가 있었던 만큼, 그 대신 기존 차량 관리 필요성이 늘면서 정비를 받는 이용자들이 늘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알뜰 정비족들이 늘면서 최대 65%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몰 정비서비스 이용자도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