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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회사채 발행규모 감소해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4.04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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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분기 회사채 발행규모가 지난해 4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4개사 6조687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8조1011억원 대비 17.42%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142억원에 비해서는 33.2% 감소했다.

1분기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 결과, 지난해 4분기 3조9289억원 순상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조4556억원의 순상환을 나타났다.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순상환규모가 감소하며 회사채시장의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기업들의 양호한 현금흐름과 자금조달 수단의 다양화 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아직은 본격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증권예탁결제원은 밝혔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3조6225억원 ▲자산유동화채 2조7463억원 ▲옵션부사채 1004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830억원 ▲전환사채 670억원 ▲보증사채 647억원 ▲교환사채 38억원이었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4조9648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826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6335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2564억원 ▲시설자금 7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별 발행규모는 포스코가 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제철, 현대상선, 신한금융지주, 효성 순으로 회사채 발행 상위 10위사의 발행규모(1조8700억원)가 전체의 약 2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