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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신세계 센템시티 오픈 축하합니다?

이연춘 기자 기자  2009.02.26 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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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 오픈을 축하합니다. 새로운 쇼핑문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3월 3일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을 앞두고 유통업계 라이벌인 롯데백화점이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어 그 속내에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연 롯데백화점은 ‘동북아 랜드마크’ 복합쇼핑몰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신세계 센텀시티의 오픈을 정말 환영하는 것일까. 

   
   
겉으로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만 롯데는 속으로 불편한 기색이 역력 할 것이란 게 주위의 반응이다. 실제 오픈 예정인 신세계 센텀시티와 롯데백화점은 불과 3m사이에 잇어 롯데가 경쟁사의 오픈을 환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 지역의 '롯데'의 높은 충성도를 볼때 롯데로써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팽배하다.

상권 분석 전문가들은 신세계가 이번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센텀시티 오픈으로 부산를 넘어선 영남지역의 유동인구를 센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쟁사의 오픈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26일부터 3월1일까지 플래카드를 걸게 됐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3월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을 시작으로 피할 수 없는 경쟁 구도가 되겠지만 향후 부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오픈 축하의 의미일 뿐”이라고 다른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향후 부산 센템시티에서 유통업계 최대 라이벌로 손꼽히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