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30년 유통업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이 유통업의 큰 획을 긋는 리딩기업으로 또다시 큰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통 역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을 앞두고 국내를 넘어 '동북아 초일류 유통기업'으로의 유통업계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 |
||
국내 최초로 전국 및 아시아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동북아 랜드마크’ 복합쇼핑몰로 3월 3일 오픈 예정인 센텀시티는 8만3042㎡(2만5120평)의 국내 최대 규모 백화점과 스파랜드, 국내 최대수준급의 실내 골프레인지, CGV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의 엔터네인먼트 시설로 구성된 6대 핵심테넌트 4만3405㎡(1만3130평)의 초대형 복합쇼핑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온천과 쇼핑이 결합된 복합쇼핑몰
![]() |
||
|
<사계절 실내 아이스링크 전경> |
우선 신세계 센텀시티의 전국상권 고객 유입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상품 전략이 돋보인다. 명품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 글로벌 브랜드 메가숍 도입이 그것.
일정규모 이상의 매장으로 브랜드 내 모든 상품라인을 보유하고, 독립된 매장 컨셉트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Flagship store)이를 도입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티파니 등 주요 7개 명품 브랜드가 플래그쉽 스토어 형태로 상품 풀라인을 전개해 명품 스트리트로 차별화했다.
또한 글로벌 메가숍(Maga Shop) 역시 센텀시티의 차별화 중 하나다. 업계 최초로 뉴욕의 나이키타운을 그래도 옮긴 듯한 660㎡(200평)의 규모의 나이키 메가숍과 230㎡(70평) 규모의 애플 메가숍이 상품의 스펙트럼을 한층 높였다. 특히 나이키타운에서는 고객이 직접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해 볼 수 있는 티셔츠 바(Bar)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식품관도 돋보인다. 프리미엄 식품존에서는 뉴욕 최고의 디저트솝 페이야드, 조선호텔의 베키야앤누보, 웰빙 베이커리 카페 오봉팽 등이 센텀시티뿐만 아니라 부산에 최초로 입점한다. 여기에 덜리존, 와인샵 등 부산의 유명 맛집을 한공간에 모아 놓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 각국의 간판급 복합쇼핑몰과 차별화를 둔 신세계 센텀시티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초대형 백화점에 온천 등의 컨텐츠를 도입해 복합 유통시설을 관광 상품화한 첫 시도했다.
센텀시티 엔터테인먼트 시설에는 체류형 쇼핑 공간이란 복합 쇼핑 리조트 컨셉트를 완성했다. ▲발리의 고급 리조트와 같은 이국적 휴양지 컨셉트로 한국 전통욕과 일본 도심욕의 장점을 벤치마킹, 휴양형 온천 명소를 선 보일 '스파랜드' ▲사계절 실내 아이스링크는 자연광이 실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개방형 링크 구조로 만들어진 사계절 '아이스링크' ▲천재 건축가 클라우디오 실베스 테린과 빛의 마법사 마리오 난니가 설계를 맡아 최상의 휴(休) 테라피를 제공할 '트리니티 스포츠 클럽&스파' ▲비거리 90야드, 60타석의 국내 최대수준급의 실내 '골프 레인지' ▲도서, 문구, 음반 분야 브랜드 파워 1위를 자랑하는 '교보문고' ▲부산지역 최초로 씨네드쉐프를 도입과 국내 최대 스크린(27m×11.5m)에 11.1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춘 스타리움관을 갖춘 'CGV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구성됐다.
◆동북아 '랜드마크' 본격 시동
![]() |
||
|
<구학서 부회장> |
||
여기에 부산시와 연계해 센텀시티 지역을 관광벨트화, 외국인의 내점비중과 구매 비중을 대폭 늘려 동북아시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준비도 끝낸 상태다. 글로벌 마케팅은 우선적으로 일본인 관광객 흡수에 초점이 맞춰졌다.
센텀시티 오픈에 세가지 행운이 따랐다는 구학서 부회장은 “부지 매입 당시 신세계로서는 부산에 점포가 없는 시점에 7만6000㎡(2만3000평)이란 부지를 1평당 576만원에 총 1320억원에 매입할 수 있었다. 또 유통 시설만 가지고는 상권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 온천 개발을 위해 땅을 팠는데 운 좋게 2군데에서 모두 온천수가 나왔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의 개통 등 향후 유통업을 기반으로 부산을 포함한 인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등 동남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에 구 부회장은 "글로벌 마케팅은 우선적으로 일본인 관광객 흡수에 초점이 맞춰진다"며 "이를 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의 후쿠오카 하카다항에 와이드 칼라 광고판을 설치한 것은 물론 각종 광고물과 홍보 리플랫을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하는 등 도쿄, 오사카, 등 일본 현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현지 홍보용 리플랫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여행사와의 제휴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을 포함한 여행 패키지도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신세계 센텀시티는 쇼핑시설 중심으로 설계된 일본의 라라포트, 쇼핑과 호텔, 멀티플렉스 극장 등으로 복합 구성된 홍콩의 하버시티와 달리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발 초기단 계부터 스파랜드를 감안한 온천수 개발에 주력했다는 게 구 부회장의 설명이다.
구 부회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최근 엔화 강세로 일본 관광객의 국내 원정쇼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아시아 관광객 유입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선 볼일 예정"이라며 "신세계는 이번 센텀시티 오픈으로 올해 연간 매출 4300억원을 달성하고, 3년내에 7500억원 매출 달성하는 등 5~6년 내에 1조원 달성 해 지속적인 성장 가속화로 향후 전국 1번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