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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미얀마 가스개발 급진전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4.03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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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진행형’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개발이 더욱 가속도를 붙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3일 “미얀마 정부가 자국 내 대우인터내셔널의 A-3 가스광구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계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계약은 탐사권 지분을 100% 보유한 대우인터가 이 가운데 40%의 지분을 인도국영석유공사(ONGC), 인도국영가스공사(GAIL), 한국가스공사(KOGAS)에 20%, 10%, 10%씩 매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얀마 A-3광구사업은 미얀마 A-1광구 남쪽에 위치한 A-3광구(면적 6780k㎡)를 탐사 및 개발하는 것으로 약 3조~10조입방피트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이와 관련된 공동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같은해 12월 한국가스공사와 10% 공동투자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앞서 비즈니스스탠더드(BS)는 지난 달 31일자로 “미얀마 정부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A-3 광구 지분매각을 최종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양측의 계약은 이미 끝난 상황이고 정부간의 서류절차가 마무리 된 것”이라며 “미얀마 정부의 최종 승인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