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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KT-KTF 합병 승인 "매우 유감"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2.25 1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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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텔레콤(사장 정일재)은 공정위가 25일, KT-KTF 합병과 관련 조건 없는 합병을 승인한 것을 두고 "통신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결정이 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텔레콤은 "거대 통신사업자를 양산하는 KT-KTF 합병은 방송통신시장 전반에 걸쳐 심각한 경쟁제한적 폐해를 불러 일으켜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이익도 저해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KT는 유선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무선을 비롯한 통신방송에까지 지배력을 전이시킬 것이고, 이로 인해 통신시장 전반에 걸쳐 혼탁한 마케팅 경쟁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LG텔레콤은 또 "국내 이동통신 주파수 자원을 과도하게 점유해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과 후발사업자의 경쟁을 배제시키고 통신시장의 복점구조를 낳아 경쟁제한적 유인이 커지게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분야의 전문 규제기관인 방통위가 통신시장의 경쟁환경과 주파수가 갖는 지배력 등을 고려해 ▲지배력 전이 수단인 보조금, 결합판매, 유무선 망내할인 등의 금지 및 제한 ▲저대역 주파수 할당 제한 ▲KT의 필수설비인 시내망 분리 등의 인가조건을 부여해 통신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꾀하고, KT-KTF 합병에 따른 경쟁제한적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방통위를 압박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