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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1분기 판매실적 2.8% 감소

유경훈 기자 기자  2006.04.03 1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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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올해 1분 차량 판매량이  내수 1만 2천 986대, 수출(KD 포함) 1만 7천 598대 등 총 3만 584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별 판매는 내수가 1~2월 전통적인 판매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으나  수출은 카이런의 유럽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수부진이 컸던 탓에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2.8% 줄었다.
 
모델 별 판매량은 내수에서 뉴체어맨과 SUV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 차량의 1분기 판매는 전월 대비 25.8%, 전년 동월에 비해선 9.5% 각각 증가했다. 수출은 카이런, 렉스턴 등의 해외 판매 호조로 전월에 비해 21.3%, 전년 동월에 비해선 6.0% 늘었다.

3월 한달 실적은 내수 및 수출 판매가 고르게 늘어 전체적으로 2월에 비해 23.2% 증가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선 7.5%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1사분기 실적은 3월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1~2월  판매 비수기의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지만 렉스턴Ⅱ의 본격적인 출고와 내수 시장의 점증적인 회복이 기대되는 4월부터는 양호한 판매 실적이 예상된다”시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