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올해 1분 차량 판매량이 내수 1만 2천 986대, 수출(KD 포함) 1만 7천 598대 등 총 3만 584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별 판매는 내수가 1~2월 전통적인 판매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으나 수출은 카이런의 유럽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수부진이 컸던 탓에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2.8% 줄었다.
모델 별 판매량은 내수에서 뉴체어맨과 SUV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 차량의 1분기
판매는 전월 대비 25.8%, 전년 동월에 비해선 9.5% 각각 증가했다. 수출은 카이런, 렉스턴 등의 해외 판매 호조로 전월에 비해
21.3%, 전년 동월에 비해선 6.0% 늘었다.
3월 한달 실적은 내수 및 수출 판매가 고르게 늘어 전체적으로 2월에 비해 23.2% 증가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선 7.5%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1사분기 실적은 3월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1~2월 판매 비수기의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지만 렉스턴Ⅱ의
본격적인 출고와 내수 시장의 점증적인 회복이 기대되는 4월부터는 양호한 판매 실적이 예상된다”시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