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오롱그룹은 IT 서비스 계열사인 (주)코오롱정보통신과 수출입 서비스 계열사인 (주)코오롱인터내셔널을 합병하는 내용의 이사회를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합병회사는 적극적인 신규사업과 M&A의 추진을 통해 2006년 매출 5000억, 영업이익 100억원의 사업규모를 2008년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2010년에는 매출 1조원, 영업이익 750억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2006년 자산 1800억원, 부채비율 117%를 2008년 자산 2990억원, 부채비율 99%로 만들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IT와 수출입 분야의 핵심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U-Life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코오롱그룹측은 밝혔다.
새롭게 출발하는 합병회사는 (주)코오롱정보통신이 합병의 주체가 되는데 내달
22일로 예정된 주총의 승인을 거쳐 6월말게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합병 회사의 사명은 내달 초 결정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그룹의 성장 및 목표달성을 위하여 사업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그룹의 비전인 ‘Lifestyle Innovator(고객의 Lifestyle을 혁신시키는 그룹)’를 실천하기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합병회사는 국내·외 네트워크 거점 확장을 통한 신시장, 신사업을 창출하고 신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새로운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조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