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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암진단 고객위해 자필편지 전달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2.24 1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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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금심사팀 000님, 격려, 쾌유를 기원하는 글 잘 받았습니다. 남은 여생 얼음 위를 걷듯 조심스럽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보험금심사팀 사무실로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암보험금을 청구했던 고객이 쾌유를 기원하는 보험사 직원의 자필 편지에 대해 감사의 답장을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는 것.

이처럼 편지를 받아 본 고객들은 직접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보내 직원들의 정성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

또 다른 고객은 “보험금만 주고 말 줄 알았는데 병이 빨리 낫기를 바라는 자필편지까지 보내는 사후서비스에 놀랐다”고 고마워했다.

교보생명 보험금심사팀 직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1000여 통씩 암진단 환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자필 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매일 아침 별도로 마련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암보험금 청구고객 명단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보험금 수령 여부와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을 자필로 작성해 보내고 있다.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암선고를 받아 심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고객들에게 마음을 담은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보험금심사팀에 근무하는 42명의 직원들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보낸 편지는 모두 5천 여통. 1인당 100통을 넘게 썼다. 편지와 함께 고객들에게 지급된 암보험금 규모도 월평균 220억대에 이른다.

보험금심사팀 이상육 팀장은 “매일 아침 본사 차원에서 시행중인 고객사랑 감사편지를 보내다가 보험금 지급을 심사하고 있는 팀 업무 성격에 맞춰 쾌유 기원 편지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 본사 임직원 1000여 명은 2007년 9월부터 현재까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고객사랑감사편지 약 27만 여 통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