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북도에서는 WTO,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농산물 인터넷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사이소)’를 지난 1일 오픈했다.
경북도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주소로 활용한 ‘경북고향장터(사이소)’는 지난해 7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시스템 개발 및 시험운영을 거쳐 문을 열게 됐으며 앞으로 고향사람들의 훈훈한 인심과 질 좋은 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직접 전해주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북고향장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농산물 전자상거래사이트의 문제점인 구입가능 품목의 제한, 품질의 신뢰도 문제, 농업인의 활용능력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특허출원모델인 P2S (Parents and Sons) 시스템을 활용했다.
P2S시스템은 우수 및 일반농산물을 가리지 않고 모든 농산물을 사이트에 올릴 수 있어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해소돼 대규모 쇼핑센터처럼 다양한 농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P2S 기반의 모바일 전자상거래 구축, 도·농간에 체결되어 있는 농촌관광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P2S시스템으로 유인하는 등 농업인들은 자기 스스로, 혹은 서포터의 도움을 받아 판매할 농산물을 올려서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농산물백화점이 되도록 전자상거래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