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2일 고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추도 미사가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 1800여개소 성당에서 열렸다.
지난 16일 선종한 고인에 대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명동성당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신도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미처 입장하지 못한 신도들은 성당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를 지켜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안식을 기원했다.
미사를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은 "고인의 선종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깨우침을 주었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아집과 이기심과 욕심에서 벗어나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눈을 떠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추도 미사는 평소 주일 예식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추모 기도와 고인의 생전 육성이 담긴 추모 영상 상영 등 모두 1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또 같은 시각 김 추기경이 안장된 경기도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역에서도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의 주례로 추도 미사가 열렸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의 생전 뜻을 기려 오는 4월 5일까지를 김 추기경 추모 기간으로 정해 '고맙습니다'와 '서로 사랑하세요'가 적힌 스티커를 만들어 나누어 주기로 하는 등 각종 추모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