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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고민! 무모증, 자가모발이식으로 해결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2.19 16: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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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찬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는 겨울, 찜질방 같은 곳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계란을 깨고 식혜 한잔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여유가 부러운 이들이 있다.

   
직장여성인 이지영(27세)씨는 어렸을 때는 몰랐으나 사춘기를 격어 가며 음모가 없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과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그 이후로 사람들과 옷을 벗고 있어야 하는 수영장이나 대중탕, 찜질방 등은 절대 가지 않게 되었다. 여고 동창생들과 화장기 없는 얼굴로 찜질방을 가서 맘껏 수다를 떠는 것이 소원이라고 까지 한다.

이는 이씨 뿐만의 문제가 아닌 무모증을 가진 모든 여성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전문클리닉 홈페이지 상담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고민을 토로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겉으로 내놓을 수 없는 은밀한 고민이라 가슴앓이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 무모증, 모계유전인 경우가 많아

무모증은 다른 신체적인 이상이나 변화 없이 음부의 모(毛)가 전혀 없거나 상당히 모자라는 경우를 일컽는다.
무모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전신적인 질환 없이 모계 유전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약 1/4의 확률로 어머니의 형질이 딸에게 유전이 된다고 보고 되고 있으며, 무모증은 우리나라 여성인구의 전체 중 약 10% 정도에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무모증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될 염려가 없고, 신체적으로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심리적인 불편함, 자신감의 결여 등의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 ‘자가모발이식술’로 자신감 회복 가능

대구 무모증전문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원장은 “음모가 상대적으로 빈약하거나 없는 여성들은 신체 기능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사회적 편견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내원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김원장은 “최근에 무모증은 자가모발이식술로 완치 될 수 있다”며 “무모증이 꼭 고쳐야 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수술을 통해 해결하는 것도 좋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무모증 자가모발이식술은 환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으며, 상담은 물론 처음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담당해주는 무모증 전문병원이 증가 함에 따라 시술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무모증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부끄럽게만 생각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가모발이식술은 심리적으로 고통 받던 여성들의 마음을 배려하며, 미적인 요소까지 고려가 가능한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도움말 : 대구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