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9년 패션 월드는 화사한 컬러로 생동감 넘치는 봄의 이미지를 여과 없이 표현하고 있다. 올 시즌 선보인 란제리는 미니멀리즘 대세에 따라 풍성한 레이스와 장식 등의 과도한 디테일은 절제됐지만, 꽃이나 식물 모티브의 프린트로 싱그러운 봄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소재는 기온이 올라가는 봄 시즌에 맞게 항균, 소취, 통풍 기능이 강화된 소재가 주로 사용 되고 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옷차림이 얇아짐과 동시에 겉으로 드러나는 실루엣이 중요해 지는 시기이므로 겨드랑이 아랫부분과 등의 군살을 정리해주면서 가슴선을 예쁘게 모아주는 기능성이 강조되었다.
비비드한 컬러의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오렌지 레드, 라이트 옐로우 등 밝고 경쾌한 컬러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디자인은 여성미를 강조한 ‘로맨틱 & 섹시’무드가 주를 이룬다. 단, 크고 화려한 자수 장식과 레이스 등 과한 디테일은 봄 시즌을 맞아 단순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대신 어깨끈과 가슴라인을 강조하는 등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트라이브랜즈의 오유진 디자인 실장은 “올 시즌 선보인 란제리는 친환경에 대한 추구가 소재를 넘어서 디자인으로 표현되어, 꽃과 식물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턴이 특징”이라며, “내추럴하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의 패턴이 싱그러운 봄과 맞물려 화사하면서도 컬러풀하게 표현되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봄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플라워 패턴만한 것이 없다. ㈜트라이브랜즈의 스타일리시 란제리 샤빌은 봄 꽃을 모티브로 한 ‘아트 플라워’를 선보였다. 생동감 있는 코랄 색상을 바탕으로 플라워 프린트를 과감히 사용, 봄 꽃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어깨에서 브라컵 윗 라인까지 화려한 레이스 장식을 가미, 로맨틱한 섹시미를 더했다.
브래지어 컵은 물론 와이어를 감싸는 부분까지 기능성 매쉬 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을 높여 답답함을 덜어주며, 항균소취 가공을 더해 최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기능성 와이어로 밑에서 받쳐주고, 매쉬 패널*로 옆에서 한번 더 모아줘 이중 볼륨 효과를 준다. 전체적인 소재는 신축성이 좋은 파워네트원단을 사용, 겨드랑이부터 가슴까지 탄탄하게 받쳐주어 안정감 있는 라인을 만들어 준다. 브래지어 35,000원, 팬티 15,000원, 슬립은 53,000원 이다.
세련되면서도 순수한 느낌을 살린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디테일을 최소화하여 겉옷 맵시를 매끈하게 살려주어 매년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샤빌의 ‘로맨틱 핑크’는 화이트와 은은한 핑크 컬러 스트라이프 바탕에 싱그러운 식물 모티브의 패턴을 입혔다.
브래지어와 팬티 윗 라인을 잔잔한 레이스로 처리하여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중앙의 리본 장식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가격은 브래지어 28,000원, 팬티는 1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