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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美 초고압전력망 1억불 수주

이연춘 기자 기자  2009.02.18 16: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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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규모 초고압전력망 공급권을 따냈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등의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전력청인 National Grid 사와 뉴욕과 뉴잉글랜드 지역에 69~345 KV의 초고압전력망 구축을 위한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월 17일자로 체결했다.

이번 수주에 따라 대한전선은 미국 뉴욕지역 초고압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케이블과 관련 부속재의 공급은 물론 공사 일체를 아우르는 턴키 베이스로 2009년 2월부터 2014년까지 제품공급과 전력망 구축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현시점의 제품별 공급단가를 기준으로 3500만불 규모를 수주했다고 밝히고, 향후 5년간 진행될 이 전력망 구축사업에는 초고압케이블과 각종 부속재 공급뿐만 아니라 설계 및 전력망 구축공사까지 진행하게 되어 전체 공급규모는 1억불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동사는 지난 2월 10일자로 미국 서부지역의 최대 전력청인 Sandiego Gas & Electric 사로부터 미 샌디애고 지역에서 향후 3년간 진행될 230KV급의 초고압전력망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대한전선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미국 National Grid사가 뉴욕과 뉴잉글랜드 지역의 전력망을 개선하기 위해 5년간 총 17억불 이상을 투자하여 추진되는 대규모 전력망 구축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뉴욕지역 전력망 수주는 지난 2년 전 처음으로 수주에 성공했던 전력망사업의 연장프로젝트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첫 수주사업을 진행하면서 당사 초고압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이번 입찰에서 넥상스, 사우스와이어(SouthWire) 등 세계 유수의 전선업체와 경쟁에서 공급권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탄탄한 시장기반 위에 수 년 전부터 미국과 호주, 러시아 등 선진시장 진출에서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기술과 품질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초고압전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