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반도체 수출이 DDR2 DRAM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테크윈 등 대형 반도체 업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반도체 전체 수출은 연간베이스 증가율 기준(YoY) 11.6% 증가한 28억3000만달러로 월별로는 9.4%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도 월별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고, 4개월 연속 1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양종금증권은 반도체 수출 호조 지속의 가장 큰 이유로 DDR2 DRAM 호조를 꼽았다.
DDR2 D램 가격은 올해 들어 인텔 칩셋 부족 해소에 따른 수요 확대에도 메모리업체들의 공급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1분기 내내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또, NAND 플레시 가격이 1분기에 40% 이상 하락했지만 성장기 초기의 산업이기 때문에 3분기 이후 높은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은 NAND 플레시의 가격 탄력성과 특히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NAND Flash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팬택계열, 삼성전자가 NAND Flash를 채용한 1GB 뮤직폰을 출시했고, 일본의 소니에릭슨이 조만간 4GB 뮤직폰을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에 작년 애플의 iPod 효과에 버금가는 NAND Flash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