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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루브르에 한국어 위상 높였다"

이연춘 기자 기자  2009.02.17 1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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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이 국민적인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한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가 1년을 맞았다.

루브르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이 박물관을 찾은 전세계 관람객은 850만 명으로 이중 멀티미디어가이드 기기를 이용한 관람객은 총 33만3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루브르 박물관 입구 대여소 있는 대한항공의 로고는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12일부터 시작된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박물관의 작품안내 기기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하는 사업을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대한항공 후원에 따라 루브르를 찾는 우리 국민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들라크루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세계적인 작품 600여 점을 PDA를 통해 한국어로 안내 받으며 루브르의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루브르를 방문한 한 한국인 관람객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루브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기기 앞에 새겨져 있는 ‘Korean Air’로고가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마련된 대여소에는 후원사인 대한항공의 로고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5월 한국어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어 국위를 선양한 내용으로 기업이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대한항공이 첫 사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아직 제공되지 않는 세계적인 박물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문화 후원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