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체력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 결산결과 퇴출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총 7개사로 전년 동기 21개사에 비해 세배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이 중 세니콘, 서원아이씨, 에스피 컴택 등 3개사는 퇴출이 확정됐다.
반면 씨오텍·휘튼·성광 등 3사는 내달 10일까지 재감사를 받아야 하고 로커스를 비롯한 15개사는 해당에서 제외됐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활황세에 힘입어 벤처기업들의 자본확충이 활발해 지고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회계투명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거래소측은 코스닥시장에서 유상증자 및 우회상장이 수월해져 부실기업의 생존가능성도 높아졌다면서 금년 자본잠식에 의한 퇴출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가총액 퇴출기준에 해당하는 기업도 전년동기 2개사에서 1개사로 줄었고 부실자산 정리를 통해 회계 투명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