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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루밍족이 온다

꽃남들, 남성 화이트닝 시대를 열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2.11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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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그루밍족(외모 가꾸기에 적극적인 남성을 가리키는 말)’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그루밍족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아 사용하거나 단점을 커버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전문화된 기능성 스킨 케어 라인을 갖추고, 자신의 분위기에 맞춰 메이크업을 하는 등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그루밍족’이 등장한 것.

‘스마트 그루밍족’은 특히 여성들처럼 피부 자체의 투명함과 깨끗함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특징.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전문화된 기능성 제품을 찾기 때문에 제품명과 효능을 줄줄 꿰고 있는 등 스킨 케어에 대한 여성 못지 않은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비오템 옴므 매장의 매니저 권우숙씨는 “예전에는 남자 친구나 남편을 위해 대신 구매하는 여성 고객과 여자 친구의 손에 이끌려 매장을 찾은 남성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남성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피부 고민을 상담하고 그에 맞는 기능성 스킨 케어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오템 옴므의 경우 ‘스마트 그루밍족’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능성 제품은 화이트닝 스킨 케어 '화이트 필(WHITE PEEL)' 라인이다.

비오템 옴므의 '화이트 필(WHITE PEEL)'은 남성의 피부 스타일을 고려해 화이트닝(Whitening)과 필링(Peeling)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단순히 얼굴이 하얗게 되는 화이트닝이 아니라 과다 피지 분비로 인한 칙칙한 피부톤이나 여드름 자국 등 남성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피부 고민을 해결해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기능성 스킨 케어 라인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세안-스킨-에센스’ 3단계 제품만으로 피부 속과 피부 표면 모두에 작용하여 고른 피부톤과 깨끗한 피부결로 가꾸어준다.

2008년 3월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기초 제품인 스킨과 로션 판매량의 1.5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비오템 옴므의 새로운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에센스’가 남성들에게도 필수 화장품으로 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5년 비오템에서 남성용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테트스 진행 시, 한국 남성의 경우 단 3%만이 에센스를 사용한다고 답변했던 것과 비교해 본다면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달성한 것.

이렇게 피부 미용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비오템에서는 자신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스마트 그루밍족’을 위해 올해 초 비오템 옴므 VIP 고객들로 구성된 ‘비오템 아쿠아 옴므 클럽’을 신설했다. 여성 고객들과 함께 비오템 VIP프로그램에서 관리되어오던 남성 VIP들이 여성용 제품 위주의 안내 메일과 쿠폰에 차별화된 대우를 요구하면서 남성 VIP들로만 구성된 ‘비오템 아쿠아 옴므 클럽’이 별도로 만들어지게 된 것. 이와 동시에 비오템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남성들이 제품이나 피부 관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비오템 옴므 관련 컨텐츠를 강화했다.

비오템 브랜드 매니져 최연아 이사는 “남성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기능성 스킨 케어 제품을 구입하고,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뷰티 업계에서 원하는 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등 남성 고객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하며, “스마트 그루밍족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