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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지역 외고 입시 내신 점수차 분석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2.10 12: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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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0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의 전형안 가운데 일반전형 교과 내신 반영 방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학교별로 10%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내신 점수차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경우도 있어서 올해 입시에서도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원외고는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62.5%로 작년보다 12.5%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내신 점수차는 교과성적 상위 10%가 만점과 2.3점 차, 상위 20%는 8점 차로 나타나 작년도 2.0점 차, 7.6점 차와 비교하여 소폭 증가한데 그쳤다. 특히, 영어듣기 점수가 작년도 60점에서 올해는 90점, 구술면접은 작년도 40점에서 올해는 60점으로 각각 30점, 20점 상승하여 합격자의 당락은 여전히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대일외고는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55%로 작년보다 10%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과성적 상위 10%의 만점과 내신 점수차는 3.4점으로 작년도 6점 차보다 오히려 줄었다. 상위 20%의 만점과 내신 점수차는 10점으로 작년도 12점보다 역시 줄었다.

명덕외고는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55%로 작년보다 5% 상승하였지만 교과성적 상위 10%의 만점과 내신 점수차는 4점, 상위 20%의 내신 점수차는 8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이화외고도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59.41%로 작년보다 18.24% 상승하였지만 교과성적 상위 10%의 만점과 내신 점수차는 4점, 상위 20%의 내신 점수차는 15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한영외고는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60%로 작년보다 15% 상승하였지만 상위 10%의 만점과 내신 점수차는 3점, 상위 20%의 내신 점수차는 7.7점으로 작년과 비교하여 1점, 0.1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교과성적 상위 30%는 만점과 점수차가 14.1점으로 작년도 16.5점과 비교하여 2.4점 줄었다.

반면에 서울외고는 1단계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58.33%로 작년과 비교하여 5.95% 증가하였는 데, 교과성적 상위 10%의 만점과 점수차는 12점, 상위 20%의 점수차는 24점으로 반영 비율만큼 증가하였다.

이와 같이 서울외고를 제외하면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올랐다고 하여도 상위권 내신 점수차가 특별하게 변화하지 않은 것은 학교별로 상위권 내신 점수차는 최대한 줄이고, 중위권 이하부터 급격하게 내신 점수차를 크게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외고 입시에 대비하여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다만, 중위권 이하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직접적으로 내신 실질반영비율에 대한 영향을 받게 되므로 일반전형보다는 내신 반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영어특기자 전형 등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