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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 대부업 이용 고려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2.10 0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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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학생 10명 중 1명이 비싼 등록금과 적지 않은 생활비 문제로 대부업 이용을 고려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MCA신용사회운동사무국이 실시한 조사 결과, 대학생들 95% 이상이 대부업체에 대해 부정적 인식으로 가지고 있으나 생활자금 문제로 대부업 이용을 고려해본 대학생이 10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수십 만의 대학생들이 비싼 대학 등록금을 지불하기 위해 대출한 연리 7%이상의 고금리 학자금 융자로 힘겨워하고 있는데다, 이들 중 매년 수천명이 융자 상환을 체납해 신용불량자가 되고 있어 상당수 대학생들이 대부업체를 고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학생들 중 '대부업체의 법정 이자율'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비율을 3.5%에 불과, '법정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 약정 시 채무자의 권리'를 알고 있는 비율은 전체의 5%도 채 되지 않았다.

등록대부업체는 대부업법 적용을 받아 최고 이자율이 49%이며, 개인과 무등록 대부업자의 경우 이자제한법을 적용해 최고 30%의 이자율만 받을 수 있다.

대부업체를 고려하게 된 원인으로 빈번한 대부업체의 광고가 꼽혔다. 대학생들 중 84.6%는 무방비 상태로 빈번히 노출되는 대부업체의 광고가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서울 YMCA는 "대학생들의 대부업체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 관련기관, 대학 등 사회 관련 기구들이 교육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대부업 광고가 대학생 등 사회경험이 취약한 계층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