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국내 실물 경제 위축이 노동시장에 반영되면서 실업급여 신청자가 매월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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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경기 불황의 여파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 ||
특히, 최근 어려운 고용사정을 반영하듯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기업의 구인은 감소한 반면 구직은 증가해 당분간 고용시장 안정은 불투명할 전망이다.
또한, 기업들은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고용유지 지원금을 활용하는 등 자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2만 8,000명으로 전월(2008년 12월)의 9만3,000명과 비교해 무려 3만 5,000명(37.6%)이 증가하는 초유의 상황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금까지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월의 9만4,000명과 비교해도 3만4,000명(36.2%)이나 증가한 것.
아울러 1월의 실업급여 지급액도 2,761억원(지급자수 35만4,000명)으로 지난해 말 2,487억원(지급자수 300천명) 대비 11.0%, 지난 해 1월의 2,190억원(지급자수 27만1,000명) 대비 2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처럼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및 실업급여 지급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라 비자발적 이직자의 증가와 실업급여 신청률 증가가 직접적인 이유인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구인 신청을 한 기업도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채용계획을 취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월 중 고용유지조치 계획서 신고는 3,874건으로 전월의 7,474건보다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나, 지난 해 1월의 418건에 비해서는 9배 이상 증가했다.
고용유지조치 계획서를 신고하고 실제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여 지원금을 지급한 금액은 93억원으로 전월의 28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지난 해 1월의 15억원에 비해서는 6배 이상 늘었다
노동부 이우룡 고용서비스기획관은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을 위해 설명회 개최 확대와 실업인정 예약제를 통한 대기시간 단축 그리고 고용유지지원금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절차 간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