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회원권은 에이스지수(ACEPI)가 1500포인트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상승세의 주 원인은 전반적인 매물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법인체 및 개인들이 보유회원권을 고정자산화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시중의 유통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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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능회원권이 50구좌 미만으로 추정되는 가평베네스트가 13억원대를 돌파하면서 희소가치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전통의 화산, 신원은 8억원대를 넘어섰다.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태광, 솔모로(구 한일) 등은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져있고 부동산시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신규진입이 용이하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이용목적이 뚜렷하고 자산증대가치로서 재평가 받고 있는 골프회원권의 보유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회원권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유통가능한 물량이 늘어날 필요성이 있으며 또한 향후 기업실적의 추이와 경기회복신호 등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법인체의 매수주문이 꾸준히 유입되는 반면 매물은 극히 부족하다. 따라서 모든 종목이 매수주문이 전고점을 웃도는 강세다.
남부의 경우 15억원대를 호가하며 여전히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남촌을 비롯한 곤지암의 클럽들도 호가가 좋다. 이밖에 새롭게 초고가권의 강자로 부상한 가평베네스트와 전통의 레이크사이드 역시 강세다. 화산과 신원은 8억대를 웃돌고 있으나 아시아나는 보합세다. 마이다스밸리와 파인크리크에도 법인 매수세가 양호하다.
준고가대 회원권들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북권의 서원밸리와 송추의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으며 서울도 뒤늦은 강세다. 지산은 5억원대를 회복하였으며 레이크힐스는 4억대에 안착했다.
청평의 프리스틴밸리와 코리아주주회원권, 골드주주회원권 등의 호가가 좋으며 안산의 발안우대 역시 매물을 보기가 어렵다. 명문으로 도약중인 비에이비스타는 4억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중가대 클럽들은 재차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뉴서울과 기흥. 남서울, 중부 등은 기존의 하락폭을 단숨에 만회하고 전고점을 넘어설 태세다. 특히 88과 제일의 경우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전고점을 대폭상회하고 있다.
또한 블루헤런, 자유, 신라 등은 매수호가는 전고점을 넘어서고 있으나 매물이 없다. 이밖에 이천의 뉴스프링빌의 초강세가 눈에 띄며 스카이밸리, 세븐힐스 등도 오름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특히 중저가대의 수원, 한성, 한일, 골드 등은 각기 개별적인 호재를 등에 업고 초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저가의 클럽들도 중가대에 뒤질세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자, 덕평, 양지, 한원 등 대표적인 저가 회원권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을 맞아 그동안 급등한 중가대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발생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양주와 금강의 경우 조정 후 다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외되어있던 몽베르와 리베라도 돋보이는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종합 리조트의 경우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매물부족현상은 여전해 보인다. 문막의 오크밸리는 3억대를 호가하는 강세이며 용평도 강보합세다.
강촌리조트도 강세이며 주5일 근무제와 맞물려 체류형 골프장을 선호하는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손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