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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꽃 담은 와인’으로 로맨틱하게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2.05 14: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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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특별한 날,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한 머스트해브(Must Have·필수) 아이템을 꼽으라면, 와인이 빠질 수 없다. 높지 않은 도수로 적당하게 기분 낼 수 있고, 와인 본연의 향과 빛깔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켜준다.

특별한 날을 위해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든 초콜릿, 여기에 꽃과 와인은 초콜릿을 빛내줄 또 다른 선물이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꽃 담은 와인’ 한잔 어떨까? 향긋함이 묻어나오는 라벨 속 꽃 한송이와 와인이 자아내는 로맨틱한 기억 하나가 늘어나는 셈이니, 밸런타인데이 분위기 아이템으로는 제격이다.

‘조르쥐 뒤뵈프 플레리(5만 3천원)’는 ‘플레리(Fleurie)’ 라는 브랜드명 자체가 ‘꽃’을 의미하는 와인으로 연인과 즐기기에 최상의 와인이다.

발그스레 한 볼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장미빛의 이 와인은 로맨틱한 루비빛으로 처음 눈길을 끌며 아이리스, 장미, 그리고 바이올렛 등의 한꺼번에 밀려오는 플라워 아로마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여성스러움을 간직한 이 와인은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복숭아와 블랙 커런트 맛이 인상적인데, 그 맛과 향이 보졸레 지방의 최고의 와인이라 하여 ‘‘보졸레의 여왕(The Queen of Beaujolais)’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부터 89점을 획득한 바 있다.

조르쥐 뒤뵈프에서 새롭게 선보인 로제 와인, ‘조르쥐뒤뵈프 로제 엑셀런스(3만 2천원)’도 한송이 꽃을 담고 있다. 분홍빛 장미 한송이가 아련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 사랑스런 라벨은 복숭아향과 은은한 꽃향을 머금고 있는 로제 엑셀런스의 테이스팅을 한번에 대변해준다. 특히, 투명한 핑크빛의 아름다운 컬러가 사랑하는 연인의 사로잡기에 충분하고 드라이하고 상큼한 피니쉬가 인상적이다.

파티 등에서 핑거푸드로 사랑받고 있는 까나페, 부드러운 치즈와 가장 잘 어울리고 가벼운 해산물 요리와도 환상적인 매칭을 이룬다. 약 8~9도의 시원함을 간직한 온도로 서빙하는 것이 좋다.

조르쥐 뒤뵈프는 앞서 언급한 플레리, 로제 엑셀런스 외에도 물랭 아 방, 푸이 휘세 등 여러가지 와인에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 라벨’을 차용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조르쥐 뒤뵈프가 선보이는 ‘꽃라벨 시리즈 와인’은 미국에서만 연간 1,200만병이 판매되고 있다.

연인들을 위한 연인들의 날 발렌타인데이.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에게 사랑을 속삭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에 와인은 부족함이 없다. 와인이 만들어 낸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하지만 열정적으로 사랑을 고백해 보자. 여기 사랑과 열정을 간직한 와인 카사블랑카가 있다.

‘카사블랑카 님부스 까버네 쇼비뇽(4만 6천원)’은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연인들이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특히 기념일에 잘 어울린다. 전형적인 카베르네 쇼비뇽 향과 함께 블랙 페퍼, 커피향 등 이국적인 향이 조화를 이뤄 더욱 복합적인 향을 자랑하며 입안에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카사블랑카 밸리의 산타이자벨 에스테이트의 단일 포도밭에서 재배된 울트라 프리미엄 라인의 깊고 진한 맛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현재 카사블랑카의 전 와인은 前몬테스 수석 와인메이커였던 칠레의 유명 와인메이커 안드레스 까바예로(Andres Caballero)씨가 초빙 되어 품질과 맛을 한층 높여 양조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카사블랑카는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1942년 작 멜로 영화 ‘카사블랑카’와 동일한 이름으로 영화가 묘사하고 있는 아련하고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가 있다. 발렌타인데이의 밤, 나치 치하의 이국 땅에서 사랑하지만 서로를 위해 헤어져야만 했던 한 연인의 가슴 아픈 사랑을 떠올리며 한 잔 기울인다면 피어 오르는 와인 향 속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가격 : 40,000원

연인 또는 싱글들끼리 함께하는 캐주얼 파티를 계획 중이라면 스파클링 와인은 어떨까. 끊임없이 올라오는 기포가 보기만해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입안에 머무는 풍부한 거품이 파티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켜준다.

너무 드라이하지 않으면서도 약간의 달콤함을 지닌 스파클링 와인 ‘엘로우 테일 버블즈(2만 3천원)’는 잘 익은 복숭아와 멜론 등의 풍부한 열대 과일향과 함께 끝까지 전해지는 상쾌함이 인상적인 와인.

패션와인 버니니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버니니(4천원)’는 와인잔 없이 맥주처럼 한 손에 들고 마시거나, 빨대를 꽂아 마실 수 있어 심플하고 트렌디한 자리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와인으로, 자유롭게 와인을 즐기는 자리에 제격. 배, 레몬, 등의 풍부한 열대 과일향과 아카시아 꽃의 진한 아로마가 인상적이며,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적당한 단맛에 탄산을 함유해 톡 쏘는 상쾌함과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