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네티즌들은 선물 비용 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G마켓(www.gmarket.co.kr)이 네티즌 3391명(여성 2099명, 남성 1292명)을 대상으로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물 가격대’ 가장 고민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선물을 구매하는 데 가장 큰 부담은 ‘가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5%(1187명)가 선택했다. 어떤 선물을 할지 ‘품목 선택’이나 과연 받는 사람이 선호할까 ‘선호도’ 등은 각각 30%(1017명), 19%(644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화이트데이 시즌에 G마켓이 조사한 설문결과에서는 ‘품목’이 33%로 첫 번째로 꼽히고 ‘가격’이 30%로 조사됐던 것과 비교 시 최근 경기 불황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기념일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부담스럽다’는 응답자가 87%(2950명)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선물 예상 비용과 관련한 질문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이며 알뜰형으로 정착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응답자의 60%(2035명)가 ‘5만원 이하’의 선물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선물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도 13%(441명)로 나왔다. 지난해 설문에서도 ‘5만원 이하’를 선택한 네티즌이 63%로 가장 많긴 했으나 ‘선물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7%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비용에 대한 부담 탓인지 실제로 G마켓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할 수 있는 DIY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한 주 ‘밸런타인데이DIY초콜릿’ 상품이 일 평균 1500건씩 판매되며 지난해 동기 보다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선물보다 초콜릿이나 사탕 가장 선호 이번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초콜릿 또는 사탕’(27%, 916명)이 차지했다. 다소 식상하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도 적은데다,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초콜릿과 사탕을 선물하던 본래의 의미를 가장 잘 새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상품’(18%, 610명), ‘의류, 지갑, 벨트 등 패션 상품’(17%, 576명), ‘휴대폰 MP3P, 게임기 등 IT 상품’(14%, 475명)이 뒤를 이었고, ‘아무 것도 받지 않아도 좋다’(12%, 407명)와 마음이 담긴 ‘편지 또는 카드’(12%, 407명)도 고른 분포로 나타났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나만의 알뜰 선물 구매 노하우에 대한 질문에서도 ‘백화점 대신 온라인쇼핑몰이나 마트에서 선물을 구입하겠다’와 ‘다른 선물 대신 초콜릿과 사탕만으로 하겠다’는 응답자가 31%(1051명), 30%(1017명)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정성을 담은 DIY로 준비’(26%, 882명)와 ‘데이트는 집에서 해 비용을 아낀다’(13%, 441명)는 응답도 있었다.
지나친 상술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Day에 대해 ‘단순히 흥미성 이벤트’ (37%, 1255명) ‘선물 교환은 좋지만 지나친 업계 상술이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킨 것 같다’(28%, 949명) 등 다소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다.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응답도 7%(237명)다. 반면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감정 표현을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는 응답은 22%(746명)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많이 받을 것 같은 캐릭터로 꽃남 ‘구준표’ 1위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중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 캐릭터’에 대한 설문도 함께 진행됐다. 이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스타일 구준표가 34%(1153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초절정 꽃미남 윤지후(28%, 949명), 소이정(27%, 916명), 송우빈(11%, 373명)이 각각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