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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이영자씨, 5000만원으로 웰빙 핫도그 가게 차리기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2.03 17: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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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주부 이영자(가명.45.서울 망원동)씨는 최근 중소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던 남편이 회사 사정으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가 삭감되자 외식 창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씨의 고민은 5000만~6000만원의 소자본으로 시작해 성공할 수 있을지, 인건비 부담을 없애기 위해 혼자서 해야 하는데 잘 해낼 수 있을지, 경쟁 업소와 차별화가 가능할지 등이다.

이씨는 김중민 창업전문 컨설턴트를 만나 주부가 큰 돈 들이지 않고 오픈해 혼자 운영하며 매월 3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얻을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추천 받았다.

김 컨설턴트가 추천한 아이템은 핫도그&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넛츠덕스(NUTS’DOGS)'.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우영 F&B(대표 서세원, 02-497-8005)가 지난 2007년 3월 제1 브랜드로 론칭한 넛츠덕스는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알차게 내실을 다진 뒤 근래에서야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그간 넛츠'덕스는 식자재 고급화, 서비스 차별화 등에 만전을 기해왔다.

먼저 식자재의 고급화를 위해 핫도그나 샌드위치를 만들 때 사용되는 도우(빵)를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고급화했다.

기존 핫도그 업체들의 핫도그 빵이나 샌드위치 업체들의 식빵 보다 한 차원 높은 이탈리아 정통 수제 빵인 ‘치아바타 도우’를 사용하는 것.

이 치아바타 도우는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담백해 씹을수록 진미를 느낄 수 있어 핫도그나 샌드위치의 맛을 더욱 신선하고 담백하게 해주며 이국적 풍미까지 자아낸다. 

넛츠덕스는 직영 물류센터 내에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치아바타 도우를 직접 반죽, 발효, 저온숙성(24~48시간)한 뒤 직영 및 가맹점에 직송해 고객 앞에 내놓고 있다.

소시지는 국내 유명 육가공 업체와 생산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된 최고급 천연 소시지를 사용해 핫도그의 맛을 배가시켰고, 소스는 자체 R&D팀이 수십 여 종의 소스를 직접 연구 개발해 맛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렇게 준비된 최고급 식재료들은 넛츠덕스만의 독특한 ‘셀프토핑’을 통해 빛을 발하게 된다.

넛츠덕스에서 ‘넛츠덕(3000원)’을 주문하면 매장에선 단지 오븐에 구운 치아바타 도우 사이에 직화로 구운 소시지를 끼워 트레이에 담아 고객에게 내준다.

고객은 그 위에 셀프토핑 코너에 마련된 다양한 계절야채와 각양각색 소스를 사용해 ‘나만의 핫도그’를 만들어 먹게 된다.

넛츠덕스 특유의 셀프 토핑은 고객에겐 색다른 재미를 주고, 점주나 직원에겐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 토핑을 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는 등의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토핑 재료는 손님이 없을 때 짬짬이 준비해서 채워 넣으면 되므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넛츠덕스는 최근 격변하고 있는 원두커피 시장 쟁탈전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바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식사 시간이나 오후 간식 시간 때가 지나면 손님이 뜸하기 마련인 핫도그 전문점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

이를 위해 넛츠덕스는 품질 좋은 수입 생두를 국내 로스팅 전문가의 손으로 필요한 만큼 소량씩 로스팅해 사용한다. 사용 기간도 3주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로스팅 후 산화를 시작하는 커피원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넛츠 덕스의 커피는 풍부한 크레마와 진한 향 그리고 신선한 맛을 자랑하며 값비싼 외국 브랜드 커피에 비해 전혀 손색 없는 맛이라는 고객의 평가를 얻고 있다.

개설 투자비용은 실평수 5평형 매장의 경우 가맹비 300만원, 계약 이행 보증금(계약 해지 및 만료 시 반환) 200만원, 교육.홍보비 150만원, 인테리어비 1100만원, 주방시설비 1053만원, 기타 시설비 290만원 등 총 3093만원이 소요된다.
김 컨설턴트는 "창업자금 5000만~6000만원을 보유한 주부 이영자씨는 요즘 부동산 임대료 하락기를 맞아 보증금과 권리금이 각 1000만원 이하인 5평형 매장을 골라 넛츠덕스 테이크아웃 전문점 형태로 오픈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이씨의 예상 수익은 지역별 차이가 있으나 넛츠덕스가 제시하는 수익으로 볼 때 30일 기준으로 매출 이익금 630만원에서 운영비, 고정비를 제외한 순수 이익금 312만원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컨설턴트는 "넛츠 덕스의 실평수 10평형 매장은 가맹비 500만원, 계약 이행 보증금 200만원, 교육.홍보비 250만원, 인테리어비 1750만원, 주방시설비 1355만원, 기타 시설비 365만원 등 총 4420만원이 소요된다"면서 "넛츠 덕스가 제시하는 10평형 매장 수익은 매출이익금 1050만원에서 운영비, 고정비를 뺀 순수이익금은 600만원이므로 7000만~8000만원대의 창업 자금을 갖고 있는 예비 창업자가 도전해 성공을 거둘만한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넛츠덕스는 직영점으로 종로5가점(02-745-8505)과 가맹점으로 종각점, 신설동역점, 암사역점, 목동점, 신림행복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