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3일 취항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27일 첫 날갯짓을 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결항과 96%가 넘는 정시율을 기록하는 등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타 저비용항공사들이 서비스 질을 낮춰 원가 절감을 꾀한 것에 반해, 에어부산은 노선 별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실용 항공사로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비즈니스 승객이 많은 부산-김포 노선에서는 신문 서비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 서비스를, 여행객이 많은 부산-제주 노선에서는 여행의 흥을 돋우는 마술쇼 및 기내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이 그것이다.
탑승실적 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부산-김포 노선의 경우 취항 첫 주 경쟁사와 19%p의 격차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5주차(11/24~11/30)에는 6.8%p, 9주차(12/22~12/28)에는 2.3%p, 13주차(1/19~1/25)에는 1.2%p까지 그 격차를 좁혀 마침내 14주차(1/26~2/1)에는 탑승률 59.9%를 기록하면서 3.3%p 더 높은 탑승률로 경쟁사를 추월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제주 노선에서는 취항 첫 주부터 현재까지 평균 탑승률 76.4%를 기록하며 단 한 주도 빠짐 없이 무려 7%p 높은 탑승률로 경쟁사를 앞지르고 있는 상태.
부산-김포 노선은 항공사의 무덤으로 불리는 노선으로, 제주항공∙영남에어 등 신생 항공사가 취항 후 얼마 되지 않아 탑승객 부족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한 바 있고, 최근 동 노선에 취항한 진에어도 20% 수준의 저조한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에어부산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부응해 오는 3월 29일 부산-김포 노선의 조기 증편을 계획 중"이라며 "현재 1일 왕복 9회(편도 18회)에서 왕복 14회(편도 28회)로 운항편수가 늘어나면 한 시간 간격의 규칙적인 스케줄로 고객들이 더욱 손쉽게 에어부산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 홈페이지(flyairbusan.com)에서는 이 달 말까지 지난 100일 간의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취항 100일 기념 이벤트가 펼쳐진다. 당첨자 25명에게는 에어부산 왕복항공권과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