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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럭 카지노, 위기 속 효자 품목 눈부셔

외화획득 대박…월 최대 매출 기록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2.02 16: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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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제위기 속에도 ‘대박’을 터뜨리는 기업이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대표 권오남)가 운영하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이 2009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럭 카지노 3개점(서울강남ㆍ밀레니엄서울힐튼ㆍ부산롯데)은 2009년 1월 매출액 430억9000만원을 올리며 회사 설립 이래 월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7월 세웠던 366억5000만원이다.

이는 엔고 현상이 계속 이어지며 세븐럭 카지노를 찾는 일본인 및 외국 관광객이 늘고 사용 금액도 증가해 매출이 덩달아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엔고의 수혜에다 다양한 마케팅 기법까지 더해져 수출난과 불경기에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럭 카지노의 올해 매출목표는 3800억원ㆍ입장객 85만7000명이다. 이를 통해 정부가 올해 세운 외국인 관광객 750만명 유치, 관광수입 100억불 목표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세븐럭 카지노는 개장 원년인 2006년 1291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 2851억원, 2008년 3633억원을 올리며 매년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지난해 10월 ‘제35회 관광의 날’ 행사에서 국내 카지노업계 최초로 외국 관광객 국내 유치 및 외화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한 바 있다. 3억달러는 중형 승용차 1만5000대, 휴대폰 260만대, 반도체 3억개, 초코파이 1억8000만개를 수출한 것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외화가득률로 보면 자동차가 71%, 휴대폰 52%, 반도체 43%인데 비해 카지노는 94%나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지난해 그랜드코리아레저(주)가 국가경제에 기여한 연관산업효과는 ▲생산파급효과 1조26억원 ▲소득파급효과 2329억원 ▲고용파급효과 1만440명 ▲부가가치효과 5241억원 ▲간접세효과 453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세븐럭 서울강남점은 그동안 영업을 하지 못한 3층이 추가 오픈해 영업을 개시할 경우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세븐럭 서울강남점의 건물주인 한무컨벤션이 서울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용도변경허가 신청반려 처분취소 청구소송 최종심에서 강남구청 측의 상고를 기각, 한무 측의 승소를 확정한 바 있다. 세븐럭 서울강남점은 이 달 중 강남구 도시계획심의에서 3층에 대한 용도 변경이 최종 완료될 경우 빠르면 올 하반기 3층 영업장을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으로 2010년까지 49% 공공지분 매각에 따라 올 하반기 주식상장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기업공개 시기는 장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