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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PGA] 위성미 올 첫 메이저대회서 단독2위 기염

프라임경제 기자  2006.03.31 0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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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갤러리를 몰고다니는 17세의 소녀 위성미(나이키골프)가 올해 처음 열린 미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에서 단독2위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했다.

위성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CC에서 열린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첫날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2위에 오름으로써 갤러리의 환호에 보답했다.

선두는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위성미는 이날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하며 18개홀에서 한번도 보기를 기록하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위성미는 정확도를 기하기위해 티샷에선 주로 드라이버보다 3번 우드를 사용한 것이 적중, 페어웨이 안착률이 90%에 가까웠다.

또 러프에서 나무를 가로질러 그린에 도전했던 두차례의 위기에서도 단번에 온그린에 성공함으로써 갈채를 받았다.

특히 7번홀에서는 4.5m거리의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선두를 기록한 오초아 역시 보기없이 10개의 버디만으로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우며 10언더 62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종전의 코스레코드는 지난 97년의 63타로 1타 경신한 기록이다.

한편 나비스코 대회에는 위성미를 비롯 박세리등 24명의 낭자들이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