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앞으로는 '전선 파라치'까지 생길 모양이다.
한국전력 전남 순천지점은 전력설비 및 전선을 뜯어가는 도둑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사람에게 최고 30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전선도난 신고 포상금제'를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경제가 어렵다보니 전선을 뜯어다 파는 도둑들이 기승을 부려 공장과 가정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 피해 예방차원에서 전선도난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선도난 신고 포상금은' 피해금액 5000만원 이하는 피해금액의 1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5000만원~3억원은 500만원에다 피해금액의 7%를, 피해 금액이 3억원을 초과할 경우엔 포상금 2250만원에 피해액의 5%를 추가 지급한다.
전선절도범 신고는 경찰서나 관할지구대 또는 한전순천지점(061-750-2268~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