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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패션의류 PB ‘프리선샛’ 론칭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3.30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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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마련된 ‘홈플러스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의 패션의류PB인 ‘프리선샛’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Friday, Saturday, Sunday의 합성어인 ‘프리선샛(FriSunSat)’은 이름 그대로 주말과 같은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감성 캐주얼로 홈플러스가 지난 1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패션의류PB이다.

특히 ‘프리선샛’은 상품기획에서 디자인, 제작,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홈플러스 의류 팀에서 직접 만들어낸 의류로써 이러한 ‘인하우스’ 방식의 패션의류PB는 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시즌 및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를 의류 생산에 발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유통 단계 축소 등을 통해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프리선샛’은 할인점 업계 최초의 패션의류PB라는 명성에 걸맞게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 바이어들과 디자이너들이 제품 개발에 직접 투입됐다. 웬만한 의류제조업체보다 많은 인력으로 구성된 이들은 국내외 패션 의류 시장의 최신 흐름을 시시각각 파악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샘플 컬렉션 등을 통해 ‘프리선샛’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품질향상을 위해 유통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품질검증 전문 인력인 TM(테크니컬 매니저 Technical Manager)을 상주시켜 봉제품질 및 패턴검사는 물론, 생산 공정에 대한 심사(Audit)를 엄격히 실시함으로써 최고급 품질의 상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탄생된 ‘프리선샛’은 패션성이 강조된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은 티셔츠 1벌을 기준으로 채 3만원이 넘지 않는데 이는 마진율을 낮춰 가격의 거품을 최소화하자는 것이 ‘프리선샛’의 가격정책이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할인점 의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크게 변화함에 따라 가격에 소구하던 할인점 의류가 점차 디자인과 품질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성을 강조한 의류 개발은 할인점 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그 중심에 홈플러스가 주축이 되어 할인점 패션의류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