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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지역 각종 개발정책 집중 수혜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베일 벗고 모습 구체화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1.22 08: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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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주 서울시가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통해 그동안 성냥갑 아파트에 막혀 사유화되었던 한강변을 통합관리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한 것. 현재 서울시는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반포·여의도·뚝섬·난지 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을 지난 2008년 착공, 올 9월 완공 예정에 있다. 한강접근도로 정비사업도 38개소에서 완료했고 ‘토끼굴’로 불리던 제방 지하통로 34개소에 대한 사업을 올해 10월까지 완료하는 등 한강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성수지역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U턴 프로젝트, 성동드림시티, 한강공공성회복 프로젝트 등 각종 개발정책 호재가 집중되면서 핵심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공공 영역인 ‘제방 바깥 한강둔치’의 공간구조 개편과 수상이용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은 사유화된 ‘제방 안쪽 수변지역’에 주거 이외의 복합용도를 도입,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는 공간구조 재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현재 한강변은 85%가 주거지역으로 그 중 아파트가 7개 지구로서, 주거지역 중 20%는 이미 재건축이 완료됐고 나머지 80%도 기존 방식으로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 수변지역 공간구조 재편을 미룬다면 한강변의 공공성 회복 기회를 영원히 상실하게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수지역 발전 구상안 / 서울시>

◆탄력받은 ‘U-Turn Project’
서울시의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으로 ‘U-Turn Project’또한 탄력을 받게됐다. 유턴프로젝트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강북지역의 대규모 공원과 한강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을 촉진한다는게 서울시의 기본계획이다.

특히 강북 시가화가능지의 31%가 구릉지로 대부분 1종 주거지역 및 자연경관지구나 고도지구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소규모불량주택지로 슬럼화가 가속되는 등 강북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개발이 용이한 역세권 등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는 우선, 주택지로서 좋은 환경을 갖게 된 뚝섬 서울숲, 한강주변지역 등을 고급주택지역으로 개발해 강남 주택수요를 강북지역으로 유턴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개발사업 중심…‘뚝섬’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뚝섬일대는 유턴프로젝트의 핵심지역이다. 실제로 성동구 성수동 뚝섬일대부터 광진구 구의·자양동에 이르는 340만평 일대는 강남일원과 한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지하철 2·5호선 및 7호선을 통해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하고 있다.

더욱이 분당선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인 강북지역의 교통 요충지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2005년 6월 개장되어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숲(35만평)과 기존의 어린이대공원, 한강뚝섬지구 및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이 위치한 문화와 교육의 요충지라는 평도 받고 있다. 최근에서는 인근에 고급아파트들이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노후된 준공업지역이라는 이미지도 쇄신하고 있다.

◆어떻게 개발되나?
서울시는 현재 세계적인 도시숲으로 주변지역 개발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는 서울숲과 신분당선 성수역의 뚝섬역세권 주변에 직접적인 지원 그리고 복합문화타운으로의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뚝섬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세우고, 신분당선 성수역과 2호선 뚝섬역을 연결하는 보행환승체계를 구축, 뚝섬역세권 상업지역과 연계해 중심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뚝섬 한강공원 일대도 수변유원지로 탈바꿈한다. 올 12월을 목표로 음악분수가 설치되는 수변무대와 휴식공간인 나눔의 장터 그리고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청담대교 교각 하부에 한강을 전망할 수 있는 데크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성수지역은 서울시가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해 통합적인 개발을 진행할 곳으로 사업진척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전망이다. 더욱이 전략정비구역으로 알려진 곳 가운데 현재 분양권이 있는 지역은 성수동과 합정동 두 군데로 해당 지역의 개발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