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서울시 교통카드 운영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KSCC)사이에 서울시 후불제 교통카드 재계약이 타결됐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측은 “카드 장당 수수료를 서울시 중재안 수준으로 합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다음달 1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 결렬시 우려됐던 불편과 혼란에 대한 걱정은 덜었다. 정확한 수수료에 대한 확정은 추후 협상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전면 서비스가 중단됐던 롯데카드도 “서울시의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밝히고 있어 조만간 재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외환은행 측은 “한국스마트카드 측으로부터 교섭이 올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수수료 수준을 장당 2000원 범위로 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 수수료는 이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관계자는 “교통카드에 대한 수수료 부분으로 손해를 보긴 하지만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섭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 신한, 외환, 롯데카드는 신규발급이 중단된 상태고 이중 롯데카드는 2월부터 서비스가 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