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미국 SBIR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미국 SBIR 프로그램
참여하도록 경기도가 유도함으로서 성공적으로 미국진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프로그램이란 미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에 중소기업을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정부는 각 연방기관이 공고하는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초기 연구개발(R&D) 자금부터 제품화단계까지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SBIR관련 현지전문가들로 구성된 SBIR 교포자문단을 통해 SBIR 프로그램 신청 준비 단계부터 선정
시까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자금 확보 및 성공적인 미국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청 및
조달청을 수도권으로 역 이전하고, 전통 중소 제조업체의 2.5차 산업화 유도 및 관련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는 개발리스크는 크지만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과제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그 성과 생산물을 정부가 구매하는
SBIR 프로그램을 BINT 산업 벨트와 연계 운영하게 된다.
실례로 산업자원부가 실시하고 있는 비슷한 성격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프로그램의 경우, 2009년까지 1조 7000억 원의 부가가치와 3200명의 고용 창출, 1500억 원 이상의 민간 자본의 신규 투자 유인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