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는 내년 세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150만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23%로 1위에 등극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최진균 부사장은 “29일 지펠 출시 10년을 맞아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량이 사상 처음 한해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 누적판매량 5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 부사장은 “프리미엄 냉장고 기술의 관건은 문의 개수가 아니라 냉장실과 냉동실에 별도의 냉각기를 적용할 수 있는 독립냉각기술”이라며 “삼성전자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독립냉각 방식을 바탕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립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6억 달러 수출을 기록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3대 전략시장을 겨냥한 지역특화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오는 2010년까지 이들 지역을 통해 수출을 25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마트 지펠로 시작된 ‘IT와 가전의 만남’이라는 컨버전스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 판매확대와 수요 변화 등을 감안해 한국, 중국, 태국, 인도, 멕시코 등 5개국에 있는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