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한항공이 지난 해 12월 한일 항공협정에 따라 증편된 항공노선의 첫 정기노선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정기노선은 인천-고마쓰(小松) 편으로 27일부터 주 4회(월,수,금,토) 취항한다. 투입 기종은 B737-900 항공기(187석)로 오후 1시 인천을 출발, 고마쓰에 오후 2시 40분 도착하며다시 오후 3시 55분 고마쓰를 출발해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고마쓰 취항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본의 13개 도시에 취항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마쓰 지역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나가노현과 인접한데다 일본 전통문화의 고장으로 알려진 이시카와현의 관문으로 관광 및 휴양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시카와현은 메이지유신 직후까지 일본 5대 도시의 하나로 꼽힌 지역으로 에도시대의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며 일본의 3대
명산인 하쿠산과 윤봉길 의사의 묘가 남아있어 일본 관광의 요충지로 꼽힌다.